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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Books

[송희구]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 송 과장 편

by valueup-2025 2025.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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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관심 갖게 된 책. 

결국 드라마 몇 회를 본 후에야 서점에 들러 책을 샀다. 보통 1,2편부터 읽기 시작하겠지만, 같이 읽을 사람이 예전에 이미 1,2편은 읽은 관계로 3편인 송 과장 편을 먼저 읽게 되었다. 

 

드라마로 등장인물에 대해 조금 익숙해져서인지 1,2편을 읽지 않아도 큰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었다.  

드라마에선 김부장 편을 다루는듯 한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재미는 있지만 사실 내가 더 궁금했던 부분은 송 과장의 이야기였다. 송 과장 편을 읽고 나니 어떤 조건으로 태어났는지에 상관없이 내 삶은 내가 노력하여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또 한번 깨닫는다. 대화 형식으로 쓰여 있어 누구든 빠르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목차

추천의 글 

저자의 글

 

평범하지만 치열하게 

"너는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뭐냐?" 

도, 레, 미

목표는 60억 보상받기

삶의 '가치'는 동등하지만 '질'은 다르다

돼지고기가 들어 있는 땅

나의 여신님

모든 꽃은 각각 피는 계절이 있다

오피스텔 < 월셋집 < 자가 

투기꾼인가 투자자인가

경제적 자유에 대하여 

 

 

 

줄거리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살아온 송과장은 어려서부터 잘하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유일하게 관심있던 피아노는 가정형편으로 중단하게 됐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준비를 하던 송과장. 매번 떨어지는 서류에 좌절하며 아르바이트라도 시작하는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그는 2일 만에 실수를 하며 결국 짤리게 된다. 우울감에 빠진 그는 아빠차를 타고 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데.. 다행히 살았다. 그 과정에서 정신과에 가게 되고 본인이 ADHD 라는 것을 알게 된다. 

치료를 받으며 본인이 잘할 수 있는 것에 도전한게 재즈바 피아노 연주다. 재즈바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게 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외국계 회사에도 합격하게 된다. 외국계 회사에서 대기업으로 이직도 성공하고, 회사생활과 투자 활동을 병행하게 되는 이야기. 

어린 시절 가난한 삶에서 스스로 벗어나 본인의 인생을 성장시킨 송과장의 스토리다. 

 

 

 

p.273-274

 

좋은 투자 순서

종잣돈을 모으려고 마음을 먹었고, 종잣돈이 모이는 과정 중에 공부를 했다. 종잣돈이 어느 정도 모이고, 부동산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들을 알았을 때, 좋은 매물을 발견해서 거래를 성사켰다. 

 

또 한 가지 운은 내가 돈에 대한 집착이 별로 없었다는 점이다. 아마도 목표가 60억 보상받기여서 그런 것 같다. 60억 벌기였다면 집착이 생겼을 수도 있다. 그런데 보상받기가 목표여서 부가가치를 일으킬 땅에 집중한 덕에 돈 자체에 집중하지 않았던 것이다. 

 

 

 

p.288

 

그래도 나름 투자자에 대해 내린 결론은 투자를 시작할 때부터 하락장에 대비하고 있고, 하락장에서도 무언가를 할 줄 알고,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에 경제적 자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동안 막연하게 경제적 자유만 외쳤지 그 뜻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보진 않았던 것 같다. 책에서 말해준 것들을 보고 나니 생각이 좀 더 정리가 되고, 구체적으로 나에 대해,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계기를 만들어준 책이 아닐까..

 

가볍게 읽기 좋아 시간이 흐른 후 또 읽을 예정이다. '재밌으면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 필요할 때 다시 꺼내볼 것 같다. 물론 각 세대별 이야기도 궁금하기 때문에 그전에 1(김 부장 편), 2(정 대리·권 사원 편)부터 보고 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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